[시리즈 소개 - 한 줄의 힘: 태그라인] 수백 장의 기획서보다 강력한 것은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'한 줄'입니다. 브랜드의 정체성을 단 한 문장으로 정의해낸 태그라인, 그 위대한 한 줄이 탄생하기까지의 치열한 기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기록합니다. 모두가 '더 크게, 더 화려하게'를 외칠 때, 오히려 '작음'의 가치를 당당하게 선언하며 광고의 패러다임을 바꾼 문장이 있습니다. 현대 광고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폭스바겐 비틀의 이야기입니다. 1. The Moment: 거대함의 시대, 초라한 '딱정벌레'의 등장1950년대 미국 자동차 시장은 크고 화려한 차가 부의 상징이었습니다. 가솔린을 쏟아부으며 달리는 거대한 머슬카들 사이에서, 독일에서 온 작고 둥글며 못생긴 '비틀'은 조롱의 대상이었습니다.절망적인 상황..